향남 해산물 요리, 김명자 낙지마당(임산부 파업 선언)

까꿍이가 7주 3일차가 되었어요.
어제 갑작스러운 하혈이 있어서 병원을
갔더니 유산기가 올라 왔다라고 하더라고요.

먹고 화장실 가는 것 외에는 눕눕만 하라고 해서
파업하고 향남 해산물 요리 중 체인점인 김명자 낙지마당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별 생각없이 길가에 보이길래 방문.
포장을 하려고 했는데 볶음같은 경우에는 포장을 하면
물이 생겨서 맛이 없어진다고 해요.
그래서 그냥 홀을 이용하기로 했답니다^^

 

 

향남 해산물 요리 김명자 낙지마당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입니다.
둘째, 넷째 일요일은 휴무라네요~

 

 

메뉴판을 살펴보면 온통 낙지~~
그 중에서 가장 저렴한 낙지볶음 주문 했어요.
수원에서는 자주 먹었는데 향남에선 처음이네요.
맵기는 잘 몰라서 보통맛으로 선택했어요:)

 

 

요즘 근처 음식점을 가보면 다 오이 냉국이
나오더라고요~ 날씨가 풀렸다는 증거인가요ㅋㅋ
새콤달콤함에 반하네요!

 

 

반찬은 심플해서 더 마음에 들었어요!
콩나물 무침도 새콤한 무생채도~ 만족해
나오기전에 콩나물 무침 막 퍼 먹었어요^^

 

 

드디어 향남 김명자 낙지마당 낙지볶음이
등장하였습니다!! 예~~ 소리 질러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들어가는데 빨리 나와요♡
보기만 해도 밥도둑 인정?

 

 

남폇이 먹기 좋게 손질해주고 대접에
밥을 넣고 같이 비벼주시면 된답니다~
임산부들이 먹기에는 자극적이 맛이예요.
제가 매운 음식 잘 먹는 편인데 맵더라고요

 

 

계란찜은 서비스예요~ 다 먹을 때 까지 뜨거워..
매우니깐 부드러운 계란으로 중화하세요!!
글을 쓰다보니 또 배가 고파지는 것이 함정이네요~

 

 

까꿍이가 잘 버텨주어 얼른 세상 밖으로 나오길
그때는 여기가서 낙지볶음 너는 돈까스먹으면서
맛있게 먹어보자.
이렇게 임산부 파업은 시작되었고 향남 김명자 낙지마당은
생각보다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