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남 설렁탕 30년 전통의 서울깍두기 다녀온 후기
Food Blog 섭이
·2021. 5. 29. 16:22
어제 하루 종일 혼자서 청첩장 내용 넣고 모바일
대강 만들고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글을 쓸 시간이 없었네요:)
신랑이 청년 마이스터가 3개월에 한 번씩 들어오는데
드디어 어제 들어와서 오늘 장을 보러 발안에 나왔답니다.
향남 설렁탕으로 유명한 30년 전통의 서울 깍두기 후기 시작합니다!
원래는 24시간 영업이 가능했는데 요즘은
안 되는 걸로 알아요~ 대신 아침 일찍 6시부터 식사가
가능하니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발안 화성시 보건소 앞에 위치하고 있어서 교통편도 좋고
주차장도 넓어서 차로 방문하기 좋습니다^^
향남 설렁탕 솔직히 비싸고 8000원? 정도 생각을 했는데
메뉴판을 보니 서울깍두기가 생각보다 저렴한 곳은 아니었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설렁탕 집에서 왜 전부 다들 우거지 갈비탕을
주문하는데 저희도 뭔가에 홀린 듯 우거지 갈비탕을 시켰어요.
가격은 9,000원 백반집 갈 걸 살짝 후회를 하기도 했지만
발안 지나다닐 때마다 신랑한테 먹고 싶다고 졸랐으니 먹어야죠!
김치랑 깍두기만 맛있어도 밥 한 공기 뚝-딱
국밥에는 역시 빠질 수 없는 친구들이죠?
김치는 정말 새로 담근 그런 맛이 나서 너무 좋았어요^^
근데 깍두기는 새콤한 것이 솔직히 말씀드리면
그렇게 제 취향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ㅋㅋㅋㅋ
향남 설렁탕 서울깍두기는 금방 금방 음식이 나와요.
한참 배가 고플 12시 30분이었어가지고 군침이 돌아요~
진한 국물 위에 콩나물 그리고 청양 고추까지 담겨 있네요!
신랑이 국물 한 숟가락 떠먹어보니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딱 해장하기 좋은 그런 맛.
저는 도대체 언니 술 마시고 해장을 할까요..^_^
정말 애기 어느 정도 자리 잡히면 술 한잔 하고 뻗고 싶어요~
그래도 결혼식 끝나면 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신혼여행이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는 해보려고 합니다!
사장님 갈비만 넣어주셔서 너무 감사하지만
고기 조금만 더 넣어주시면 더 행복할 것 같아요!
9천 원 치고는 양이 조금 별로잖아요.. 힝
근데 맛있어서 중독성이 오지고 지리고 레리꼬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점에 감사합니다.
이렇게 든든하게 한 끼 식사 마무리하였답니다~
향남에서 설렁탕 먹고 이제 수원 가서 돼지갈비찜 먹을
준비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들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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