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남 가리비 국화도가리비에서 비단의 맛을 느꼈습니다:)

신랑이랑 삼겹살을 먹고 이제 어디 갈까 했어요.

월급 날도 아닌데 가끔 먹고 싶은 것이 많은 남자.

그래서 근처에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것이 뭐가 있을까

하다가 향남에서 유일하게 가리비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국화도가리비를 발견하였습니다.

 

 

5월 초인가 그랬어요~ 화환이 가득하답니다.

가리비도 어째든 어패류 종류 중 하나이잖아요?

임신 전에 한번 먹고 오랜만에 먹을 생각하니 즐겁네요^_^

가기 전에 미리 가격대를 보았는데 착하진 않아왔지만

이왕이면  맛있는 거 먹어보자고 방문을 하였답니다.

 

 

늦은 시간은 아니었는데 손님은 없었어요 ㅠㅠ

뭔가 잘못 왔나 생각이 들었지만 한 번도 안 가보면

후회할 것 같은 향남 국화도 가리비라서..

일단 가격은 제일 저렴하고 싼 것이 그냥 가리비찜 中짜리

28,000원이에요.

솔직히 2차로 가고 싶을 때는 양이 많아서 조금 부담스러워요.

조금 더 저렴한 20,000원 선의 小가 등장하면 좋을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나오는 밑반찬은 별거 없는데

그래도 홍합탕이 꽤 시원한 맛을 내고 있습니다!

그 외에 중국 요리 몇 가지도 보이는 것 같은데

입덧이 심할 때랑 다른 건 먹어볼 생각을 못했어요~

 

 

술을 마시지 않은지 3개월째 그런데 해장을 하는

음식들은 마음에 쏙 들더라고요!

그래서 시원하게 잘 먹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같이 자꾸 날씨가 변동이 올 때는 역시 딱 좋죠.

 

 

향남 가리비 국화도는 이렇게 산 지 직송 상품만 받아요.

게다가 일반 가리비가 아니란 것이 느껴지죠?

맞습니다. 이것은 비단이라는 것이죠:) 딸이라서 색깔도

예쁜 걸로 먹기 잘한 것 같아요^^

 

 

예전에는 한입에 와앙 잘 먹었는데 이제는

내장 부분을 잘 못 먹겠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다 제거하고 먹었어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다음을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쯤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다면 오늘도 이만 물러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