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기형아 검사 시기 및 취약X증후군 선별검사 후기

Food Blog 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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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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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꿍이 성별을 확인하러 가는 김에 담당의사 선생님이

2차 기형아 검사 시기가 딱 적합하니 하고 가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새롭게 알게 된 취약X증후군 선별검사까지 받고 왔습니다.

끝도 없는 임신의 길..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할까요?

 

 

일단 2차 기형아 검사 시기는 바로 15~20주 사이입니다.

딱 주수에 맞춰서 방문하면 너무 좋은데 산모의 컨디션으로

아이의 상태가 바뀔 수도 있어서 저는 한 달은 다 못 채우고

한 정기검진 2~3일 전에 항상 먼저 방문하는 것 같아요 ㅠㅠ

 

하지만 성별도 15주 이후면 구별 가능하기 때문에

거의 16주가 다되어 간다면 솔직히 확인은 가능하다는 거죠.

 

 

성별을 확인하고 검사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원장님이 취약X증후군 선별검사를 해보라고 하시더라고요.

솔직히 갑작스러워서 당황하였고

검사 비용이 무려 6만 원이 더 추가된다고 해서 고민도 했어요.

그래서 신랑이 듣자마자 인터넷 폭풍 검사를 해봤는데

요즘은 거의 안 한다고 하긴 하는데 둘째, 셋째를 생각하는

산모들은 필수로 하신다고는 말씀하시네요.

 

 

취약X증후군이란? 지능 저하 및 학습장애를 보이는 유전성

질환입니다. 성염색체 우성 유전 방식을 취하며, 남자는

2000~4000명 중 1명 / 여자는 4000~8000명 중 한 명이라서

꽤 높은 빈도를 보이는 걸로 느껴져요.

보통 유전력이긴 하는데 그래도 하고 넘어가는 것이 낮지 않을까요?

 

그리고 주요 검사 대상은 이렇습니다.

1. 임신 계획 중인 예비 엄마, 아빠

2. 가임기 여성

3. 임신 중인 여성

 

그 외에 진단되지 않은 지능장애 또는 취약 X염색체

증후군의 가족력이 있는 개인, 원인불명의 지적 능력 장애, 발달지연,

학습장애를 가진 남녀, 자폐증과 유사한 증상을 가진 남녀

그리고 보인자인 산모의 태아입니다.

(여기서 보인자란? 정상으로 보이지만 자손에게 유전되는

형질을 가진 사람을 말한답니다.)

 

 

2차 기형아 검사와 취약X증후군 선별검사 결과는

10일 후에 알려준다고 합니다.

전화로 오는지 뭐 방문해서 결과를 받는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초음파 상으로 보이는 우리 아가는 건강하다고 하니

어떤 결과가 나오든 간에 아가를 믿어주기로 했어요.

어렵게 가진 생명을 쉽게 잃고 싶지가 않아요. 할 수 있는 건 다 한다!

 

 

산모의 나이가 어리면 다운증후군 검사에 크게

문제 될 건 없다고 해요. 하지만 술 &  담배 이력이 있어서

사실 미안한 마음은 좀 들죠.

제발 건강한 상태로 뱃속에서 자라주길 바란다.

27일에 후기 한번 더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들 / 딸 상관없으니 건강해주기만 하면 좋겠다가 지나서

딸이니깐 더 소중하게 느껴지긴 하더라고요.

아 그리고 취약X증후군 검사는 딱 한번만 하면 된다고 해요.

나라에서 60만 원 지원을 해주지 않았으면 우리 어땠을까.. 아찔해요!

내년부터는 지원금 조금 더 오른다니깐 둘째 기대해봅니다!!

 

 

20주에는 정밀 초음파 본다고 하더라고요.

그것과 동시에 저희는 한 달 동안 산후조리를 어디서 할지

고민을 좀 해봐야 할 것 같아요.

가격은 77,700원 이제 바우처 20만 원 돈 남은 거 같은데

코로나가 빨리 줄어들어서 산전 후기 검사는 무료로 받고 싶어요 ㅠㅠ

제발..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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