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임산부 혜택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받아야 해요.

얼마 전까지 화성시 보건소에 찾아가면 임산부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향남이나 발안에 거주하는 임산부들은

편했죠.. 어제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무작정 찾아갔더니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로 가라고 하네요..

 

 

모자보건지원실 향남에서 봉담으로 이전되었다고 나와있습니다.

솔직히 너무 향남이나 발안에 거주하고 있는 임산부들에게는

가혹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나마 운전을 하고 자차가 있는 엄마들은 괜찮은데

저같이 운전을 동네만 하고 버스를 타고 움직여야 하는

산모들은 결코 쉽지 않은 혜택의 길이죠..

심지어 향남에서 한 번에 가는 버스도 없다는 것이었죠 ㅠㅠ

 

 

아는 언니는 화성시보건소에서 철분제 받았다고 하는데

저는 아예 줄 생각뿐 아니라 응대할 생각을 안 하더라고요;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 12:00 ~ 13:00는 또 점심시간이라

아무런 응답을 해주지 않습니다.

평일 오전 9:00 ~ 18:00까지이며 주말은 아예 문 안 열어요!

 

 

화성시 임산부 혜택 받으러 가는 길도 험난해요.

분명히 보건소에서는 3층으로 가라고 했는데 3층으로

가니 1층 예방접종 및 모유수유실로 들어가라고 하더라고요.

네.. 공복이라서 조금 예민한가 봐요.

 

 

준비물은 산모수첩 또는 임신확인서와 신분증은

매번 지참해야 된다고 합니다.

코로나 전에는 산전 초기 검사 + 막달 검사 다 지원해줬는데

요즘은 또 심해지는 추세여서 안 한다고 해요.

아니 아무리 나라에서 60만 원 지원해준다고 해도 모지라요!!

막달 검사 전에 조금 잠잠해져서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임산부 자동차 배지를 먼저 챙겨줬어요.

사실상 아직 대한민국에 임산부 전용으로 만들어 놓은

주차공간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달아봤어요.

내차 말고 어차피 남편 차^^

 

 

마스크도 챙겨주시네요. 나중에 아기 낳으면

출산 선물도 준다고 하는데 굉장히 별로인 화성시예요.

제가 계속 수원시 소속이긴 했는데 화성시 보건소 가까워서

옮겼더니 기분 굉장히 쓰레기 같아요.

 

 

일단 기본적으로 임산부 등록은 필수입니다.

봉담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신경 많이 써주네요.

아! 초기이신 분들은 확정받으시면 무조건 들고 가서

엽산 꼭 받으세요~ 돈 주고 사려면 저것도 2~3만 원이에요.

11주 6일까지만 먹으면 되니깐 파이팅!

저는 12주 꽉 채워서 먹었는데 굳이 안 먹어도 된데요^^

 

 

그리고 난 화성시가 임산부에게 주는 혜택 중 하나인

임신 중기 철분제를 받았습니다.

이 철분제 후기는 다음에 하도록 하고

임신 16주 기준부터 섭취하기 시작해요. 총 7개월 분을 받았어요.

출산하고도 1~2개월 정도는 더 먹는 것이 좋다고 해요.

만 5개월 정도 남았고 그 뒤로 먹으면 되겠어요.

철분을 먹으면 이제 변비의 전쟁이 선포된다고 하는데... 쩝

 

 

임산부가 살기 좋은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임신 초기.. 진짜 배려 많이 해주세요 ㅠㅠ 제일 위험해요.

배가 나와야 임산부가 아니에요!! 자리 양보 부탁드려요~

그럼 오늘도 비가 오니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