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은 과연 주인의 임신을 알 수 있을까? (강아지 VER.)

Food Blog 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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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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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강아지를 너무 사랑해서 10년 동안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주인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저는 임신을 하였고 과연 우리 강아지는

주인의 임신을 알 수 있을까? 혹은 알고 있을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일단 14주 차에 접어들었답니다:)

처음 글을 쓸 때가 5주 차에 딱 소식을 알고 적었어요.

그땐 저희 까꿍이 심장 bpm 94 정도로 이제 막

심장이 생겼을 때였는데 벌써 9주가 지났다니 신기해요.

 

 

 

14주 차 배 크기는 이제 사람들이 임신했구나 알아보는 정도..?

제가 지방층이 원래도 두껍다 보니 더 나온 것도 있는데

원래 초기에 아기를 지키기 위해 아기집 주변으로 지방층이

더욱더 두꺼워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반려동물은 과연 주인의 임신을 알 수 있을까?

라는 주제로 우리 강아지 까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Q: 강아지도 임신한 걸 알까요?

A: 그럼요~ 강아지는 알고 있어요!

 

저도 궁금해서 인터넷에 찾아보기도 했지만 저보다 더

임신 소식을 빨리 알았던 까미 이야기를 해보도록 할게요~

원래 저한테 엄청나게 애정을 표현을 하고 같이 자려고 하고

항상 옆에 붙어있으려고 하던 아이가 어느 날 갑자기

저와 거리두기를 하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저는 섭섭했지만

나이가 들어서 그렇겠구나 했는데 아니었습니다.

 

 

개의 후각이 사람의 몇 배 인줄 혹시 알고 계신가요?

못해도 40배 많게는 1억배까지 발달했다고 나와있어요.

여성이 임신을 하게 된다면 임신 호르몬(HCG)가 1000배씩

오르는데 우리 멍멍이들은 다 알고 있다고 합니다.

냄새만으로도 주인을 피하고 있을 때 저희는 부부관계가

왜 안될까 건조증 생겼을까 고민을 하고 있었다니 ㅋㅋㅋ 참

 

저는 항상 임신 가능성이 있었기에 임신 테스트기를

몇 개씩 구비해놓고 살아가고 있었는데 테스트기에서 잡지

못한 것을 까미는 이미 알고 있었다는 거죠.

 

 

그리고 강아지 청각도 아주 대단한 거 아시죠?

어디서 본 글이기 한데 아기 심장 소리도 느낀다고 해요.

까미는 나이가 들어서 좀 덜 느낄 수도 있지만

제가 하혈을 할 때는 항상 옆에 앉아서 얼굴도 핥아주고

배 주위에 꼭 붙어서 지켜주는 흉내를 내기도 하더라고요.

이런 거 보면 사람보다 개가 낫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ㅋㅋ

 

 

그리고 제가 가는 곳은 어디든 따라 다닙니다.

제가 방에 있으면 방에 자기 침대에 잘 누워있고

이렇게 거실에 나와있을 때는 소파에 누워있어요^^

 

아 그리고 더 놀랬던 점은 까꿍이 심장 박동수가 뛰기

시작한 이후로 신랑이 저에게 장난을 치거나 소리를 지르면

옆에서 끙끙거린다거나 짖고 빤히 쳐다보며 중재시키기도 해요.

얼마나 대견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뭐냐면요? 바로 강아지도 반려동물도 주인의

임신을 알 수 있다입니다. 그럼 유익한 정보 되었으면 좋겠고~

다들 멍멍이와 아기의 테미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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