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남 무한리필 샤브20 한달에 한번은 만원의 행복을 진행한다고?

Food Blog 섭이

·

2021. 6. 21. 20:28

반응형
SMALL

이 날은 아는 언니 만나는 날이었어요.
출산일도 가까워졌으니 얼른 봐야 되겠더라고요.
원래는 두 끼를 먹기로 했는데 언니가 갑자기 16일에
향남 샤브20 한 달에 한번 만원의 행복을 진행한다고
하더라고요~ 샤브샤브 무한리필 조지러 출발합니다!!


저희는 거의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했는데도
사람이 이미 반은 차있는 느낌이었어요.
원래는 80분 런치 16,900원부터이고
100분 디너는 20,900원으로 전혀 저렴한 것이 아니에요.
하지만 가성비가 진심으로 좋답니다.


예전부터 신랑한테 가보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신랑이 샤브샤브를 좋아하지 않아서 가지 못했었어요!!
여기는 고기부터 시작해서 디저트 그리고 밥은 물론
샐러드바 그리고 닭강정 볶음밥 면 그 외 등등 전부다
(점심 기준) 80분 무한리필을 즐길 수 있어요.
향남 샤브20 처음인데 만원의 행복에다가 전체적으로 요리가
맛있어서 저는 진심으로 감동했습니다.


오늘은 육수를 선택할 수 없어요.
하지만 매움 + 가쓰오부시는 가능해요~
저는 먹어봤으니 다음에 방문한다면 분명히
가쓰오부시로만 먹을 것 같아요.

월남쌈까지 무료로 이용 가능해서 진심으로 배 터지게
먹은 거 실화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환경부담금이 있으니 욕심 내지 않고 먹을 만큼만
맛있게 드셔야 된다는 점 기본인 거 아시죠?


가쓰오부시는 가장 기본적인 샤브샤브 육수
그리고 매운 건..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매운탕 육수
맛이 나서 나중에는 물리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도 매콤한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드시더라고요^_^
근데 동생이랑 오면 분명히 훠궈 먹을 것 같아!!


나는 언니가 푸파를 찍는 줄 알았어요.
임산부 둘이서 뱃속 애기까지 분명히 4이라고 쳐도
고기를 7판 정도를 먹을 줄 몰랐잖아요 ㅋㅋㅋㅋㅋ
저도 구워 먹는 소고기는 잘 못 먹는데
물에 빠진 고기는 역시나 현역(?)으로 돌아갔습니다.
언니가 3 / 제가 4 남김없이 다 먹긴 했어요 ㅋㅋㅋㅋㅋ


향남 샤브20 샤브샤브 무한리필의 한 획을 긋는다.
수요일 런치 이벤트만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아요.
다음에는 7월 21일인 것 같으니.. 후후 동생이랑 가기로 했어요!
언니는 애기 잘 낳고 조리 잘하고 계셔요~


역시 반반의 매력은 끊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언니는 고기파 저는 야채 반 고기 반파여서 좋네요~
신랑이랑 와도 절대 싸우지 않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둘 다 야채를 좋아하긴 하지만 좋아하는 야채가
다르기 때문에 샤브 20은 현명한 곳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개인적이지만 월남쌈으로 해먹을 때는 매콤 육수에
빠진 고기와 야채를 함께 먹는 것이 좋았어요..
역시 월남쌈의 매력은 진심으로 사랑스러운 것 같아요.
어제 많이 먹어서 그런가 오늘은 도통 음식이 안 들어가요~
날씨가 구려 서이길 바랍니다.


그냥 샤부샤부만 먹을 때는 확실히 가쓰오부시!
국물도 깔끔하고 야채까지 간이 잘 배어있어요~
어쩔 수 없는 국물 파는 오늘도 열심히 먹어보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잘 먹는 사람인 줄 몰랐다고요.. 하


마무리는 역시 죽으로 끝내도록 하겠다.
육수가 너무 졸여져서 소태더라고요 ㅋㅋㅋㅋ
둘 다 물만 열심히 마셨잖아요..
근데 역시 안 먹으면 서운할 맛이었답니다:)


샤브 20 마지막으로 아이스크림 박살내기
이러고 설빙을 갔으니 당연히 저녁에 화장실 행이지..
향남 무한리필 중에 최고점을 찍은 것 같아요.
다음에 무조건 재방문각이고요~ 2만 원으로 행복한 시간
보내고 갑니다.. 오늘은 뭘 먹을까요?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