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남 백반집 광주리상차림 추천한 이유 다 있어.

신랑이 얀센을 맞고 조퇴한 날이었어요.
얀센 부작용이 참 그래요.. 뭐 어쩌겠어요 ㅠㅠ
저도 산부인과 다녀오는 길이었고 신랑은 조퇴하는 길에
점심을 해결하고 집을 들어가기로 했어요.
향남 맘 카페에서 추천한 백반집 광주리상차림
솔직한 후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엄마의 맛이 그리워지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백반집을 알아보던 도중에 딱 맞게 방문했죠.
2 지구에 위치하고 있고 주차도 편하고 찾기도 쉬워서
저는 다음에도 또 방문할 것 같아요^_^

일단 향남 백반집 광주리상차림이 좋은 이유가
보통 2인 기준으로 음식을 판매하는 곳이 많은데
여기는 무조건 1인 분씩 주문이 가능해요.

남편은 오랜만에 갈치조림을 먹는다고 하였고
저는 뭔가 실패 없이 먹고 싶어서 제육볶음 정식을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지기에 시간이 조금 걸려요!

신랑과 까꿍이 초음파 동영상을 보다 보니
이렇게 한 상이 뚝딱 차려졌답니다.
이것이 바로 16,000원 상차림 클래스입니다.
오랜만에 이런 상을 보니 기분이 좋아졌어요~
신랑이랑 저도 감탄을 하며 숟가락을 들었습니다!

향남 백반집 광주리상차림 전체적으로 건강해요.
어제 먹었던 제육은 새벽까지 신물이 올라와서 변기 잡고
토를 했는데 건강하지만 맛있는 맛이라서 아가한테도
영양분을 팍팍 줄 수 있어서 먹는 즐거움까지 팍팍..

된장찌개가 굉장히 구수하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된찌만으로도 이미 밥 한 그릇 뚝딱 가능해요.
지금 거의 공복이라서 그런가 군침이 질질 나네요:)

갈치조림은 진짜 먹어봤던 곳 중에 베스트~일단
비린내 절대 나지 않고 짜지도 않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갈치 살을 발라 먹는 것보다
진하게 간이 베인 무를 좋아하는데 역시 명불허전
계란 프라이랑 먹으면 안성맞춤!!

밑반찬은 솔직히 맛있는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김치를 먹어보니 맛집이 확실한 것 같아요.
향남 백반집 하면 또 생각날 것 같긴 해요~
그럼 오늘도 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_^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