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남 육칼 뼉다구 아지매 첫 방문 후기

Food Blog 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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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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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신혼여행의 느낌을 놓치고 싶지 않더라고요.

양가에서 챙겨준 소정의 돈과 함께 이번 주까지는 먹고

싶은 거 아끼지 않고 다 먹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향남 육칼로 유명한

뼉다구 아지매 방문 후기 시작합니다:)

 

 

주차 시설 잘 되어 있고요.

안에 들어가보니 거리 두기 하면서 먹을만해요.

이미 생생정보통에도 알려진 곳이고

원래는 34년간 감자탕 집을 운영하시던 사장님이

새롭게 차린 곳이라고 합니다.

신랑 말에 따르면 굉장히 오래된 맛집이고 9년 정도

향남에 자리를 잡았다고 얘기해주더라고요!

 

 

오픈은 오전 10시 30분이고 마감은 재료 소진입니다.

그만큼 인기가 있는 향남 육칼

아 그리고 메뉴 포장도 되지만 요즘은 배달도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점심시간쯤 맞춰가니 테이블이 꽉 꽉 차네요!

 

 

육칼은 육개장 + 칼국수 / 밥은 국 따로 밥 따로

만두는 안에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촌은 아가들도 먹을 수 있는 만큼 맑은 국물이래요.

너무 매운 거 먹으면 요즘 까꿍이가 태동이 심하더라고요..

하지만 일단 원조를 먹어보고 싶기에~~

저희는 육칼 두 개와 남편이 만두는 필수라고 해서 만두까지

주문하고 기다렸습니다.

 

 

솔직히 4개에 6000원이라 충격받았는데

먹어보는 순간 만두만 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직접 만드시는 것 같은데 육즙도 대박이고

크기가 커서 포만감도 나쁘지 않더라고요^_^

다음에는 촌으로 해서 만두 추가하면 뭔가 취향 저격일 것

같은 이 느낌적인 느낌

 

 

숙주가 한몫 톡톡히 하는 맛집이더라고요.

게다가 고추기름으로 맛을 내기 때문에 짬뽕보다

해장도 괜찮고 얼큰한 것 같았어요~

밥을 시켜 먹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역시 제 취향은

면보다는 밥인 것 같습니다~

 

 

향남 육칼 뼉다구 아지매에서 총 20000원 나왔고

배 터지게 먹고 스타벅스까지 완벽한 먹부림이었습니다.

고기도 냄새 안 나고 숙주도 아삭아삭한 식감이 죽여주네요.

간이 강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분명히 있을 거니깐

참고해주시고~ 다음에는 촌 버전으로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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