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형제칼국수 유명한 곳은 이유가 있었다:)

Food Blog 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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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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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 언니가 소개해준 곳 중 하나가

강릉 교동 짬뽕 본점 앞에 위치한 형제 칼국수였어요:)

사실은 정동진에서 생선 밥상을 먹기로 했는데 아주 불친절한

사장님 덕에 기분이 나빠져서 그냥 시내로 넘어왔거든요.

덕분에 더 맛있는 거 먹어서 기분 좋았던 점~심 후기 시작합니다.

 

 

미적거리다가 11시에 교동 도착을 했더니

주차할 곳도 없고 웨이팅은 기본 30분이었어요.

솔직히 이 정도로 기다려서 먹을 만큼 맛있나..

홀 몸도 아닌데 화가 막 나더라고요 ㅋㅋㅋ 신랑이

진정하라면서 같이 30분 동안 기다렸잖아요 ㅠㅠ

 

 

일단 내부가 좁은데 그래서 시국이 시국인지라

거리두기를 하면서 먹어야 되잖아요.

그래서 더욱더 회전율이 느리고 일단 밖에 웨이팅을 하면서

먼저 주문을 받거든요..

저는 더 얼 매운맛 / 신랑은 기본 매운맛을 주문했어요.

참고로 더얼 매운맛도 맵다고 못 드시는 분들 있더라고요:)

그게 나야 둠바두바두비루바~ ♬

 

 

강릉 형제칼국수 30분 넘게 기다리다 들어갔고

들어가서 5~10분 정도 더 기다린 것 같아요.

11시 13분에 도착했는데 12시가 다 되어서 식사 시작.

비주얼은 생각했던 것이랑 달라서 놀랬어요.

분명히 수원에서 먹었던 장칼국수는 이제 아니었는데..?

제가 한 번 먹어보도록 합니다^_^

 

 

일단 저는 한 단계 아래 매운맛.

신랑은 기본 색깔 비교 확실히 할 수 있답니다~

면이 확실히 뭔가 다르더라고요.

국물도 역시 수원에서 먹던 것과 퀄리티가 다르고

해장으로도 딱 좋은 것 같더라고요!

만약에 임신 전이었다면 제대로 속풀이를 했을 거예요 ㅋㅋ

 

 

포장도 돼서 그런지 전화 주문도 밀려오더라고요.

거기다가 강릉 형제칼국수만의 장을 따로 판매하세요..

살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요리 안 하니깐 안 샀는데

요즘 매일 요리를 하는 중이라서 안 산 것을 후회했습니다.

 

국물의 맛을 비교해보자면

더얼이 비교적 순한데도 먹으니깐 애기가 놀래더라고요 ㅋㅋ

속이 살짝 크.. 해지는 정도린데 기본은 더 매워요...

근데 신랑은 기본이 훨씬 맛있다며 제 면까지 다 먹더라고요.

지금도 문득 한번씩 생각나요.

 

 

면이냐 밥이냐 그것이 고민일 때는 둘이니깐 공깃밥

하나를 추가해서 먹으면 되겠죠?

솔직히 김치나 깍두기같이 생긴 건 별로예요.. 그다지

맛있는 건 아닌데 그래도 없으면 허전한 정도?

깍두기보다는 김치가 제 입맛에는 더 맞았습니다.

 

 

탄수화물 없이는 살 수 없는 술진이는 밥을

시켜서 먹었는데 역시 바로 흰쌀밥의 맛이라지^_^

강릉 형제칼국수 매일 오전 9시 5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하시고.. 역시 현지인이 추천해준 곳은 이유가 있습니다.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은 장끼 맛 드셔야 될 것 같아요.

어떤 사람 글 보니 매워도 너무 맵다는데 정답입니다 ㅋㅋㅋ

 

불금인데 날도 너무 덥고 오늘은 친정 엄마 와서 편안하게

식사하고 배불리 먹었네요..

강릉 한 번 더 가고 싶어지는 날씨 ㅠㅠ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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