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4주 배통증 및 배뭉침으로 병원에 방문하다.

산부인과 진료를 본 지 3일 만에 갑자기 난리가 났어요.

임신 24주 배통증과 함께 배뭉침이 확 일어나더라고요.

일요일이라서 참으려고 했는데 그 전날 부부 싸움한 것도 마음에

걸리고 이제는 조산의 위험도 있다고 해서 바로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봤답니다.

 

 

자궁 경부가 다른 엄마들에 비해 짧아서

담당 의사 선생님도 34주까지는 버텨야 한다며

무리하지말라고 항상 말씀하세요.

남들은 태교 여행 가고 비행기도 타보고 집안일도 슝슝

잘하는 것 같은데.. 저는 아무것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해는 가요.

갑작스럽게 찾아온 임신으로 저희 부부도 힘들었는데

그 와중에 하드 스케쥴까지 소화했으니 무리한 건 맞는 거죠.

 

 

임신 24주부터는 아이가 어느 정도 무게도 생기고 그래서

자칫하면 세상 밖으로 나올 수도 있데요.

16주 전에 맥도널드 수술을 하긴 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짧아도 아직 입구가 딱 닫혀있어서 크게 자극만 안 받으면

괜찮다고 하시더라고요.

물론 하나부터 백까지 절. 대. 안. 정은 기본입니다.

그렇다면 배뭉침이랑 배 통증은 왜 있는 것일까요?

 

 

초기에 배 통증이라는 또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병원에 방문할 수 없던 이유 중 하나예요!

하지만 초기와 마찬가지로 자궁이 커지고 있어서 그런 것이니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고 합니다.

 

그럼 배뭉침은 왜 있는 것일까요?

원래 7개월에 접어들면 하루에 몇 번씩 수축이 일어나는데

10분 간격으로 발생했을 때는 무조건 가진통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가진통과 자연현상을 잘 구별하셔야 된다는 것이죠!

 

 

지금 아이는 주수에 맞게 잘 크고 있다고 하셨고

태동이 활발한 아이일수록 심장 박동수가 빠르다고 해요.

즉 움직임이 많으면 콩닥콩닥 더 잘 뛴다 말입니다.

그리고 통증이나 불편함이 느껴지면 질정을 사용하시라고 해서

질정도 초기와는 다른 용량으로 처방받았습니다^_^

 

 

혹시 몰라서 자궁 수축 검사랑 태동 검사도 진행했어요.

병원비는 3만 원 넘게 나온 것 같았어요.

그리고 검사 시간은 20분으로 그 시간 동안 지켜본답니다.

또 한 가지 알아 두셔야 될 부분이 있다면 태아가 태동할 때

수축이 이루어질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분비물은 고였던 것이 나오면서 양수 아니면 괜찮습니다:)

 

 

이렇게 임신 24주 배통증 및 배뭉침 원인 그리고

대체 방법도 알아봤어요.

저도 배가 제법 커지고 까꿍이도 신나게 빵빵빵 잘 차서

얼마나 귀여운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주말인데 뭐를 하시나 궁금하네요~

건강 조심하면서 우리 무더위를 이겨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