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남 소머리국밥 한길 설렁탕 다녀온 후기

Food Blog 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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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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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뭐 하나 꽂히면 그걸 꼭 먹어야지

생각이 안나는 병이 걸렸는지 며칠 동안 신랑 잡고

소머리국밥 먹고 싶다고 징징거렸더니 드디어 향남에서

유명하다는 한길에 다녀왔습니다.

일단 제가 좋아하는 내 돈 내고 사 먹은 리얼 후기 시작합니다:)

 

 

주말에 만삭 사진을 찍느라 피곤했는지

피로가 전혀 풀리지 않아요.

웨딩 촬영이랑은 비교도 안될 만큼 편안했는데

아가가 크다 보니 이제는 몸이 제 몸이 아니더라고요 ㅠㅠ

일단 여자 배구 4강 하던 날이었는데 남편이 순댓국 먹으러 가다가

급하게 유턴을 해서 맛난 소머리국밥을 먹기로 했어요:)

 

 

수원에서 오랫동안 살다와서 아쉬운 점은 맛집을

가려면 번화가를 가야 하고 특정한 맛집들만 많아요..

이렇게 국밥 맛집은 찾기가 힘들다는 점..

사실 한길 설렁탕도 향남에서 유명한 소머리국밥이라고 하는데

제 만족에는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ㅠㅠ

 

 

해장국이 제일 잘 나가는 메뉴인가 봐요.

오늘은 해장국이 다 팔려서 내장탕으로 대체하시더라고요.

영업시간은 오전 6시부터 밤 9시인가 10시까지였어요!

아침식사가 되니 장사가 잘 되고 그리고 간단하게 한 끼

때울 수 있는 점은 칭찬합니다..

신랑은 설렁탕 저는 소머리국밥을 시키고 기다렸어요~

 

 

아마 설렁탕에 넣어먹는 소면이었을 거예요!

깍두기는 살벌하게 익었고 김치는 아직 익기 전

양파 장아찌가 제일 제 취향에 맞아서 두 번이나 먹었어요~

국밥에는 역시 김치가 답 아니겠습니까!

 

 

일단 고기 냄새 안 나서 괜찮았는데 국물이

다 그런 거겠죠..? 설렁탕이랑 딱히 차이가 없었어요.

향남 소머리국밥 다른 곳은 안 먹어봤는데

수원이랑 비교했을 때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 같았어요!

대신 들어가 있는 내용물은 풍부하다는 점.

 

 

까꿍이도 이제 음식 호불호를 표현해서 맛있는 거

(엄마 기준 말고 본인 기준) 먹으면 이제 태동을 얼마나 잘하는지

 하기 싫거나 기분 좋으면  온몸으로 표현한답니다.

그래서 저는 글 쓰고 얼른 누워야겠어요!!

 

 

양은 많은 편! 김치도 괜찮은 편!

그리고 앞에 주차하기도 편한 향남 소머리국밥

한길 설렁탕입니다.

그래도 건강한 맛으로 마음으로 사로잡았으니 되었죠..?

또 이렇게 월요일인데 저는 지금 금요일에 찌든

상태로 있는 것 같아요~ 다들 파이팅하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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