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남 제육볶음 셰프의 반찬가게 불맛 제대로야!

음식을 하지 못했던 초반에 저희는 힘들었어요.

아가를 위해 매번 다양한 음식을 섭취해줘야 되는데

입덧도 있고 그래서 솔직히 집에서 밥이 불가능.

그러다가 어느 날 제육볶음이 너무 먹고 싶은 거 있죠?

그래서 배달의 민족을 켜고 향남 제육볶음을 찾다가

17단지 근처 셰프의 반찬가게에서 포장을 하였답니다^^

 

 

아직 근처에 잘 몰라서 이곳저곳 고민을 하다가

신랑이 퇴근 전에 이런 곳이 있다며 포장을 해왔어요.

일단 받아서 펼쳐봤는데 편지 감사합니다 ㅠㅠ

반찬 9첩 + 메인 메뉴 + 오늘의 국이 16,000원

향남 제육볶음 중 가성비 제일 좋았던 것으로 기억해요~

 

 

게다가 고객님을 위한 서비스~~ 식혜

임신하고 식혜 먹으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요 ㅠㅠ

근데 한 트럭이상 먹지 않는 이상 괜찮다고는 해요!

근데 젖이 마르니깐 너무 과도한 섭취는 자제해주세요.

여러모로 친절한 모습에 정말 반해버렸어요^^

 

 

향남 제육볶음 클래스 배달이나 포장만 가능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국이나 메인 메뉴 만두는 평균 이상.

근데 같이 따라온 9첩 반찬들은 별로였어요 ㅠㅠ

제가 워낙 엄마 입맛에 맞춰서 살아서 그럴 수도 있는데

어쨌든 마음이 예뻐서 더 먹으려고 했으나 실패.

셰프의 반찬가게 불맛은 제가 보증할 수 있답니다:)

국도 시원하니 해장되는 기분이 들 정도입니다^^

 

 

극 초기에는 제 말 들으면 껌뻑 죽더니

이제는 자기가 히스테리 부리고 있는 남편.

같이 임신 증후군이 발생하는 것 같아요... 하하

엄마 아빠가 되는 길은 멀고도 험난하다 ㅠㅠ

그럼 오늘은 짧게 쓰고 쉬어보도록 하겠습니다~